이강인 왕따 주동자의 두둔, "쿠보, 결정 이해해" 왜?

심혜진 기자  |  2021.01.20 20:50
쿠보 다케후사(오른쪽)./사진=헤타페 트위터
다니 파레호(32·비야레알)가 쿠보 다케후사(20·헤타페)의 이적에 공감했다.

파레호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세르와 인터뷰에서 "쿠보의 결정을 이해한다. 그는 비야레알에서 불만스러운 태도를 보이거나 불평을 한 적이 없다. 나 역시 그처럼 행동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쿠보의 행동이란 이적을 말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난 쿠보는 또 다시 임대 생활을 해야 했다. 이번엔 비야레알이다. 하지만 비야레알 생활은 마요르카와 달랐다.

우나이 에메리(50) 감독에게 신뢰를 받지 못했다. 컵대회 포함 19경기 1골 3도움으로 부진했다. 라리가에서는 2경기 선발에 그쳤다. 그가 소화한 시간은 291분에 불과했다.

결국 쿠보는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자신에게 손을 내민 헤타페로 이적했다. 그리고 입단 후 첫 경기인 지난 12일 엘체전에서 2골에 관여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파레호는 일본 언론의 압력도 쿠보가 이적하는 배경이 되었다고 했다. 그는 "쿠보는 특별한 케이스의 일본 선수였다. 일본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고, 모든 게임에서 좋은 플레이를 선보여야 하는 일본 언론의 압박도 있었을 것이다. 민감한 상황이었다고 보여진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파레호는 지난해 여름 발렌시아를 떠나 비야레알로 이적해 쿠보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그가 바로 발렌시아에 있을 때 이강인(20)에 대한 따돌림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선수다.

비야레알 시절의 파레호(오른쪽)./AFPBBNews=뉴스1

베스트클릭

  1. 1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2. 2'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3. 3"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4. 4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5. 5'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6. 6'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7. 7'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8. 8이미주, '송범근♥' 열애 심경 "머리 복잡"
  9. 9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25주 연속 차트인..K팝 최초·최장
  10. 10손흥민 원톱 부진→윙어로 펄펄, PK로 16호골+팀 최고 평점... 그런데 토트넘, 아스널에 2-3 석패 '사실상 UCL 좌절'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