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포그바, 어린 시절 아스널 팬... KDB는 리버풀" [英 매체]

박수진 기자  |  2021.01.21 06:11
해리 케인(왼쪽부터), 폴 포그바, 케빈 데 브라이너. /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어린 시절 응원 구단을 재조명해 화제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EPL 출신 선수들이 어린 시절 지금 뛰고 있는 팀의 라이벌 팀을 지지했던 적이 있었다. 사실 좋아했던 팀에서 뛰는 선수는 정작 별로 없다"는 설명과 함께 7명의 선수들을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해리 케인(28)과 가레스 베일(32·이상 토트넘), 폴 포그바(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스널 팬 출신이다. 더 선은 "케인은 구너(아스널 팬을 부르는 애칭)였다. 심지어 토트넘에 입단하기 전 유스 아카데미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케인의 어린 시절 모습. /사진=더 선 캡처

베일과 포그바 역시 아스널 선수들을 동경하며 성장했다. 베일은 어릴 적 티에리 앙리(44)와 데니스 베르캄프(52)를 좋아했고 포그바는 아스널에 유독 많았던 프랑스 선수들을 우상으로 삼았다. 앙리를 비롯해 로베르 피레(48), 패트릭 비에이라(45) 모두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이다.

의외의 조합도 있다. 벨기에 출신인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30·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의 열광적인 팬이었다. 리버풀 레전드인 마이클 오언(41)의 유니폼을 갖고 있었고 리버풀 이불을 덮으며 잠을 청했다. 자메이카에서 태어난 잉글랜드 국가대표 라힘 스털링(27·맨시티)은 "나는 엄청난 맨유 팬"이라고 스스로 밝힌 적도 있다.

매체는 "맨유 출신인 로이 킨(50)은 아일랜드 국적이지만 토트넘 광팬이었다. 첼시 수비수였던 존 테리(40)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맨유 경기를 보면서 자랐고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3)는 에버튼만 생각했다고 했다"고 조명했다. 리버풀과 에버튼은 같은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을 연고지로 삼고 있는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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