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니버스' 장성규 子 하준, 찐 '가족오락관' MC '하참' 변신

한해선 기자  |  2021.01.21 11:08
/사진=JTBC


장성규와 그의 아들 하준이가 '부전자전 개그감'을 뽐냈다.

20일 공개된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장성규니버스'(연출 윤여준) 19회에서는 장성규가 아내와 함께 첫째 아들 하준이의 관심사를 맞히는 '가족오락관' 게임을 진행했다.

장성규 가족은 제작진과 피자를 걸고 게임에 돌입했다. 장성규와 아내가 정답을 동시에 맞힐 때마다 피자를 한 조각씩 얻을 수 있는 상황. 하준이는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첫 번째 문제로 제시했고, 장성규는 '딱지와 카드', 아내는 '딱지와 지우개'를 각각 답으로 적었다. 첫 번째 문제에서는 장성규만 정답을 맞혀 제작진이 피자 한 조각을 먼저 가져갔다.

이를 본 하준이는 금세 승부욕에 불타올랐고, ‘하준이와 가장 친한 친구의 이름’을 두 번째 문제로 출제했다. 장성규와 아내는 거침없이 하준이 친구의 이름을 써서 정답을 맞혔다. 장성규와 아내가 하준이와 친구의 끈끈한 우정을 얘기하자, 승부욕에 휩싸인 하준이는 토크를 끊고 재빨리 다음 문제로 진행을 이어가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하준이는 "내 장래 희망은?"이라고 물었고, 장성규와 아내는 '개그맨'이라고 똑같이 정답을 맞혔다. 장성규는 "하준이가 사람 웃기는 걸 좋아하더라. 하준이가 스탠딩 코미디, '웃찾사', '개콘'을 본다"고 하준이의 남다른 개그 감각을 언급했다.

장성규의 말이 길어지자 하준이는 거두절미하고 다음 문제로 "내가 가장 기뻤던 순간은?"이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장성규는 '아빠가 집에 일찍 왔을 때', 아내는 '선물 받았을 때'라고 답을 적었지만, 정답은 '키즈카페 갔을 때'였다. 반면 하준이는 자신이 가장 슬펐을 때로 "엄마, 아빠가 아팠을 때"라고 밝혀 뭉클함을 줬다.

한편 하준이는 피자가 쌓인 것을 보고 '먹방'에도 욕심을 냈다. 하준이는 피자를 맛깔나게 먹으며 '먹방 꿈나무'로서의 가능성을 과시, 장성규와 방송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부전자전’ 모습을 보여줬다.

장성규의 가족 사랑과 유쾌한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장성규니버스'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장성규니버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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