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홈런-100타점 도전!" '포스트 이대호' 답지 아니한가

심혜진 기자  |  2021.01.22 13:06
한동희./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22)가 알을 깨고 나왔다. '포스트 이대호'라는 수식어다운 모습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한동희는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화상 인터뷰에서 "타율 3할, 30홈런-100타점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희는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했다. 1차지명 유망주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데뷔 시즌인 2018년 87경기 타율 0.232(211타수 49안타) 4홈런 25타점 OPS 0.639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2년차인 2019년에는 더 적은 경기에 나섰다. 59경기에서 타율 0.203로 겨우 2할 타율을 지켰고, 2홈런 9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을 보여줬다.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17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타율과 안타, 홈런, 타점 모두 커리어 하이였다. 입단 때부터 이대호의 뒤를 이을 4번 타자로 기대를 모았던 한동희가 마침내 유망주라는 껍질을 깨고 나온 순간이다.

성적도 오르니 타순도 올라갔다. 6번과 8번에서 머물다 올해는 클린업 트리오에 포함되는 5번 타순까지 점프했다. 분명 부담감이 있을 수 있는 타순이다. 그럼에도 한동희는 5번에서 타율 0.308(156타수 48안타) 4홈런 20타점으로 활약했다.

한동희의 올 시즌 목표는 30홈런, 100타점이다. 홈런만 보면 지난해의 2배 수준이다. 이를 위해 한동희는 발사각도를 높여 홈런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롯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30홈런-100타점은 이대호가 2018년(37홈런-125타점)에 기록했었다. 그리고 이후 2년간 나오지 않았다. 이제 한동희가 이어갈 기록이다. '포스트 이대호'다운 목표 설정이다.

한동희./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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