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지아가 밝힌 #펜트하우스 #허당기 #박은석[종합]

공미나 기자  |  2021.01.21 16:14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배우 이지아가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지아는 2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이지아는 최고 시청률 28.8%로 종영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심수련 역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이지아는 "요즘 드라마가 시청률이 20%를 넘는 게 쉽지 않은데 감사하다"며 많은 사랑에 고마움을 전했다.

극 후반 심수련은 남편인 주단태(엄기준 분)에게 살해당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를 연기한 이지아는 자신도 결말을 몰랐다며 "워낙 비밀리에 촬영이 진행돼 배우들도 후반부에 알았다"고 말했다.

작품 종영 후 주로 쉬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이지아는 다양한 예능에도 모습을 비췄다. 특히 이지아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한 청취자도 "신비주의 화신이었는데 요즘 보니 먹방요정이다"라고 전했고, 이와 관련 이지아 "실제로도 많이 먹고, 먹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요즘 가장 꽂힌 음식은 곱창전골이 당긴다"며 "매콤한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맛남의 광장'을 꼽으며 마친 최근 나가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오늘도 나온다"고 홍보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이지아는 '발랄한 역할을 보고 싶다'는 반응에 "데뷔작인 MBC '태왕사신기'의 수지니가 그런 역할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지아는 "그 역할을 하고 바로 인터뷰했을 때 기자님들이 제가 수지니 같을 줄 알았는데, 여성스러운 목소리로 나타나자 당황해하셨다"며 "지금은 까르르 웃었던 모습이 기억 안 난다고 하더라. 연기 잘한 거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양한 장르와 배역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이지아는 우주비행사, 퇴마사, 원더우먼 등 다양한 캐릭터 추천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다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특히 이지아는 로맨틱 코미디에 관심을 보이며 "츤데레지만 허당기가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제 이런 모습을 잘 모르셔서 완벽하고, 여성스러운 역할이 어울린다는 얘기 많이 들었다. 아직 다 안 보여드려서 그렇지 허당기가 많다"고 말했다.

DJ 신봉선도 "귀여움이 마스크를 뚫고 나온다. 이자아가 귀여운 걸 처음 알았다"고 이지아의 매력을 칭찬했다.

'펜트하우스'에서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 박은석과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바로 두 사람이 10년 전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했다는 것. 이지아는 "박은석이 얘기를 했다. 그 작품에서 내가 쏴 죽인 사람이 본인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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