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연봉조정 위원회가 25일 개최된다"라며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주권은 지난 11일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KT는 2억 2000만 원을 제시했고 주권은 2억 5000만 원을 요구했다. 끝내 3000만원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주권 측이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18일 자료를 제출했고, 연봉조정위원회가 성사됐다.
역대 KBO 리그에서 연봉 조정 신청 사례는 총 97차례, 그 중 연봉조정위원회가 열린 경우는 20차례다. 이 중 선수가 승리한 것은 2002년 류지현(현 LG 트윈스 감독)이다. 당시 2억원의 연봉을 받던 류지현에게 LG는 1000만원 삭감된 1억 9000만원을 제시했고, 류지현은 2억 2000만원을 주장했다. 연봉조정 위원회는 류지현의 손을 들어줬고, 이는 선수의 유일한 연봉조정 승리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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