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기소..지난 19일 첫 재판

이정호 기자  |  2021.01.21 18:45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21일 뉴데일리는 검찰이 지난해 8월 31일 휘성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으며, 지난 19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첫 재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변론이 종결된 것으로 볼 때 휘성과 함께 기소된 지인 A씨는 혐의사실을 모두 인정, 다툼의 여지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휘성의 선고기일은 오는 3월 9일로 예정됐다.

휘성은 2019년 12월경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혐의를 포착, 기소 의견을 담아 지난해 4월 검찰에 송치했다.

휘성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중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의 대상이 된 적도 있다. 그는 "치료 목적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했으며, 2013년 7월10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수면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하고 서울 송파구의 한 상가 주차장과 광진구의 한 호텔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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