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향한 비난 계속, "팀 나가더니 앰버서더 하고 싶대" 감독이 직접 폭로

심혜진 기자  |  2021.01.21 21:23
혼다 케이스케./AFPBBNews=뉴스1
일본 축구 간판스타 혼다 케이스케(34)가 여전히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감독부터 협상 담당자, 브라질 명 감독까지 혼다를 저격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21일 "혼다의 행동을 두고 분노한 것은 팬뿐만이 아니다"고 전했다.

앞서 혼다는 지난 12월 31일 돌연 이적을 선언했다. 팀에 남겠다는 자신의 말을 바꾸고 브라질 리그 보타포구를 떠나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넨스로 이적한다고 밝힌 것이다. 그의 배신에 팬들과 동료들의 분노는 컸다.

그러자 감독이 나섰다. 에두아르도 바로카(39) 보타포구 감독은 브라질 라디오 TUPI를 통해 "혼다는 팀을 나간 이후 앰버서더를 하고 싶다고 말하더라. 하지만 그의 행동을 보니 팀을 조금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폭로했다.

팀의 간부도 나섰다. 혼다가 보타포구에 올 때 협상을 했던 담당자다.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그는 "혼다에게 늘 팀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 거라 말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그 말을 한 내가 부끄럽다. 혼다를 데려온 것을 후회한다"고 고개를 저었다.

2006년 일본 J-리그 베갈타 센다이를 맡기도 했던 브라질 출신의 조엘 산타나(73) 감독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혼다는 도대체 무엇을 하러 여기에 왔나. 브라질에서 플레이할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가 재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도 그것을 보지 못했다. 일본에 두고 온 것인가"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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