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무패 끝’ 클롭, 터널서 상대 감독과 충돌... “처음 아니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1.22 11:19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일격을 당한 리버풀이 선수단과 감독 모두 상대와 신경전을 벌였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번리와의 안방 경기에서 0-1로 졌다.

리그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고리를 끊지 못한 리버풀(승점 34점)은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0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또 2017년 5월부터 이어져 오던 리그 안방 무패 기록이 68경기에서 멈춰 섰다.

이날 경기 결과 외에 화제를 모았던 장면은 전반전 종료 직전에 펼쳐졌다. 닉 포프(번리)의 골킥을 따내기 위해 파비뉴와 에슐리 반스가 공중에서 부딪쳤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파비뉴가 발을 치켜들며 반스를 넘어뜨렸다.

흥분한 번리 선수들이 달려들었고 양 팀 선수가 뒤엉켜 신경전을 펼쳤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려던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발길을 멈추고 상황을 지켜봤다.

이후 중계방송을 통해 클롭 감독과 번리의 션 디쉬 감독의 언쟁 장면이 포착됐다. 클롭 감독은 삿대질을 하며 디쉬 감독을 따라가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더 선’은 “신경전에 운동장에만 있던 건 아니다. 클롭 감독과 디쉬 감독은 하프타임에 터널에서 얼굴을 붉혔다. 두 사람은 언쟁을 이어갔지만, 신체 접촉은 자제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이에 대해 “디쉬 감독이 이 일에 관해 이야기 하지 않는다면 나도 아무 말 하지 않겠다. 하지만 내가 시작한 게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매체는 “두 사람의 충돌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디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클롭 감독에게 무슨 말을 속삭여 그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라며 과거 이야기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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