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해머, 비밀 계정 폭로에..前여친 "내 갈비뼈 먹고싶어했다" [종합]

전형화 기자  |  2021.01.22 14:38
아미 해머/AFPBBNews=뉴스1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할리우드 배우 아미 해머가 SNS로 불거진 불륜 의혹 과정에서 공개된 카니발리즘 페티시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모델 페이지 로렌즈가 스타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아미 해머와 교제했는데 당시 그가 자신의 갈비뼈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주장한 것을 인용 보도했다.

페이지 로렌즈는 "아미 해머가 내 갈비뼈를 갈라낼 수 있는 의사를 찾고 싶어 했다"며 "그 갈비뼈로 훈제요리를 해서 먹고 싶다고 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지 로렌즈는 아미 해머가 (갈비뼈는) "필요 없잖아"라고 여러 번 외쳤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미 해머가 칼로 자신의 몸에 'A'를 새겨서 너무 아팠다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미 해머는 또 다른 전 여자친구인 코트니 뷰체코비치에게도 "너의 갈비뼈를 부러뜨려 먹고 싶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여자는 모두 아미 해머와 헤어진 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롤링스톤지는 아미 해머의 카니발리즘 패티시(식인 등에 성적인 흥분을 느끼는 것)이 매우 공격적이어서 위험하다고 분석하는 기사를 내보기도 했다.

앞서 아미 해머는 지난해 7월 결혼 10년만에 엘리자베스 챔퍼스와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당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후 한 네티즌이 그가 3년 동안 한 러시아 소녀와 불륜 관계였다며 SNS에 주장하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공개된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에는 "나는 네 피가 필요해", "내가 너를 지켜보는 동안 너는 울부짖고 소리 질렀지. 난 신처럼 느껴졌고, 그렇게 강렬한 힘은 느껴본 적이 없다" 등의 말을 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아미 해머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나를 향한 악랄하고 공격적인 주장에 대해 답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 뒤 아미 해머는 출연 예정이었던 '샷건 웨딩'에서 자진하차했다. 아미 해머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영화를 찍기 위해 4개월간 아이들을 떠날 수 없다. 제작사인 라이온스게이트가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아미 해머 관련한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미 해머의 인스타그램 비밀계정이 데일리메일에서 폭로돼 그가 호텔에서 속옷 차림으로 자신을 기다리던 매춘부 사진을 올린 것과 소변 검사에서 마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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