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수비수 김민재(25·베이징 궈안)가 중국에 도착해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2일 "김민재가 광저우에 무사히 도착해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면서 "김민재는 오는 25일부터 2월 9일까지 쿤밍에서 열리는 1차 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겨울 김민재의 유럽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가는 모양새다. 최근 영국 언론에서 김민재의 이적에 관한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팬들의 관심도 커졌다.
지난해 여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전개될 거라 기대를 모았다. 특히 지난해 여름 토트넘(잉글랜드)를 비롯해 라치오(이탈리아),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등과 연결됐으나 영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김민재가 유럽 진출 꿈을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에서 뛰는 건 모든 축구 선수들의 꿈이다. 시즌 종료 후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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