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이찬형 "수호로 지낸 시간, 영광스럽고 행복한 순간이었다"(인터뷰①)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의 권수호 역 배우 이찬형 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21.01.25 00:00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의 권수호 역 배우 이찬형/사진제공=미스틱스토리


'경이로운 소문'에서 '수호'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가 있다. 신예 이찬형(24)이다.

이찬형은 24일 종영한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 사냥꾼인 카운터 추매옥(염혜란 분)의 저승 파트너인 융인 권수호 역을 맡았다.

극중 권수호는 넓은 이해심으로 융인과 카운터들의 의견 조율을 도왔다. 또 책임자 융인 위겐(문숙 분)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극 중반 추매옥과 모자지간이 밝혀지는 에피소드에선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하기도 했다.

권수호가 되어 '경이로운 소문'의 주인공 조병규(소문 역),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등과 흥행을 이끈 이찬형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에서 권수호 역의 배우 이찬형(사진 왼쪽)과 추매옥 역을 맡은 염혜란/사진=OCN


이찬형은 '경이로운 소문' 종영에 대해 "권수호로 지낼 수 있었던 시간은 영광스럽고,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매 촬영마다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촬영 끝나니까 아쉬운 마음이 제일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지난 10일 방송된 12회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전국 기준 평균 10.6% 최고 11.4%를 기록(닐슨코리아 제공)했다. 이는 OCN 개국 이래 첫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다. 누구도 쉽게 예상치 못했을 흥행 성적이었다.

이 같은 흥행을 이찬형은 예감했을까. 그는 시청률 흥행이 놀라웠다고. 그러면서 "원작 웹툰이 엄청난 인기가 있던 것은 알고 있었다. 드라마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시청자분들이 사랑해 주신 것 같다. 덕분에 작품을 임하는 자세가 더욱더 신중해진 것 같다.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또 작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인들에게도 연락이 많이 왔다면서 인기 실감을 했다고.

이번 작품을 통해 인지도도 한껏 끌어올린 이찬형이다. 높아진 인지도에 이찬형은 기뻐하면서도 "감사한 상황이다"면서 겸손해 했다. 그는 "운이 좋았다는 것밖에 할 말이 없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작품 만나서, 좋은 연기 할 수 있는 상황 주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의 권수호 역 배우 이찬형/사진제공=미스틱스토리


'경이로운 소문'에서 이찬형이 권수호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던 부분은 극 초반부터 유독 눈에 띈 추매옥과 어딘가 모를 애틋함. 권수호, 추매옥이 모자지간으로 밝혀지면서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하던 마음이 모자의 정이었음을 알게 했다.

선함 뒤에 감춰졌던 진실을 숨기고 있어야 했던 이찬형. 그는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수호가 갖고 있는 아픔, 죄책감을 최대한 많이 생각했다. 대사를 생각할 때 항상 엄마에 대한 생각을 가졌다. 그래서 대사에 카운터들 쪽으로 편이 기우는 말들을 많이 했던 수호였던 것 같다. 융인과 카운터 징검다리 될 수 있지만, 엄마 보호할 수 있는 역할 대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터뷰②)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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