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 프랑스서 5년 뛰었는데 아직 불어 못하나" 日매체 비판

박수진 기자  |  2021.01.23 20:07
지난 13일 음바페(왼쪽)을 수비하고 있는 사카이. /AFPBBNews=뉴스1
일본 매체가 측면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31·올림피크 마르세유)에 대해 비판했다. 5년이나 프랑스에서 뛰었지만 아직 불어를 하지 못한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 채널은 23일 "사카이가 아직 프랑스어를 충분히 습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016년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으며 프랑스에서만 5년째 뛰고 있지만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 매체 레퀴프를 인용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마르세유가 님에 1-2로 패한 직후 자크-앙리 에이로 마르세유 회장은 선수 라커룸에 들어가 "아직까지 몇몇 외국인 선수들이 프랑스어에 미숙하다. 배우지 않으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하겠다"고 호통을 쳤다. 사카이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을 겨냥한 것이다. 팀 성적이 6위로 예상보다 좋지 못한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사카이는 지난 22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관련된 질문을 받자 "당연히 약간의 프랑스어를 구사할 수 있다. 이전보다는 많이 능숙해진 편이지만 그래도 기자회견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 혼자 나설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회장이 이야기했기 때문에 명심하고 있다. 프랑스에 온 직후나 지금이나 계속해서 기억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름 항변을 한 것이다.

일본 국가대표로도 뛰고 있는 사카이는 지난 2016년 6월 독일 하노버에서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2016~2017시즌부터 5시즌째 뛰고 있는 핵심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프랑스 리그앙 18경기에 나서 주전 측면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이에 풋볼 채널은 "사카이가 어느 정도 언어 구사 능력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지만 회장을 만족시키려면 더욱 애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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