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승에 몇 조각 퍼즐만 남았어" 자신만만한 3년차 외인

심혜진 기자  |  2021.01.24 15:00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 /사진=KIA 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31)가 KIA가 우승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터커는 지난 18일 입국해 광주 인근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구단을 통해 올 시즌 각오를 전했다.

지난 2019년부터 KIA 유니폼을 입었던 터커는 지난 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 32홈런, 166안타, 113타점, 100득점을 기록, 구단 최초로 30홈런-100타점-100득점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지난 12월 KIA와 재계약했다. 연봉 70만 달러, 사이닝 보너스 35만 달러 등 총액 105만 달러 규모다.

터커는 "다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이미 적응된 팀에서 훌륭한 동료들과 뛴다는 것도 좋지만, 우리 팀이 발전하는 팀이라는 생각에 더욱 만족한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 팀도 강해지고 있다. 우승할 수 있는 팀의 모습에서 겨우 몇 조각의 퍼즐만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에는 변화가 있다. 1루수로 나설 예정이다. 그는 "감독님은 내가 1루수로 나설 수 있기를 바랐다. 내가 1루수를 맡는다면 경기에 따라 상대 투수에 강한 외야수를 쓸 수 있어 전술적 유연함을 가지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지난 시즌 중 감독님이 물었을 때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비시즌 동안 준비하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대학 2학년까지 주 포지션이 1루수였기 때문에 어색함은 없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비시즌 동안 1루수 수비 연습에 나섰다. 터커는 "1루수 경험을 되살려 부족한 부분에 집중했다. 풋워크와 위치 선정 부분을 신경 써 준비 중이다. 스프링캠프에선 수비와 타격을 비슷한 비중으로 두고 훈련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목표로는 "전반적으로 모든 기록의 수치가 지난해보다 향상 되는 것이다. 그 동안은 어떤 부문의 성적만 두드러졌다. 하지만 올 해는 모든 부문의 성적이 고루 좋아졌으면 한다. 또한 팀이 포스트시즌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 내 성적이 고루 좋아진다면 팀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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