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2번째 빚투..지인에 수천만원 갚지 않아 '피소'

코미디언 이혁재 / 사진=스타뉴스

코미디언 이혁재가 지인에게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이혁재의 지인 A씨는 25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이혁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혁재가 지난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2000만 원 상당의 돈을 빌려 간 뒤 이를 갚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이혁재가 사업자금 등 명목으로 돈을 빌려갔지만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다른 업체로부터 수금이 되면 갚겠다", "대출해서 갚겠다"라면서 최종 변제를 약속한 지난해 12월 5일까지 돈을 갚지 않아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혁재는 A씨 외에 또 다른 지인 2~3명에게도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인들 역시 이혁재를 추가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혁재는 지난 2014년 공연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직원 월급과 퇴직금 2000만 원을 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