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도 몰랐다" 매각 충격에 빠진 SK 와이번스

심혜진 기자  |  2021.01.26 05:30
승리를 거둔 SK 선수들이 마운드에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OSEN
SK 와이번스 관계자들은 구단 매각 진행에 대해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SK 관계자는 25일 신세계그룹이 구단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구단 매각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들은 바 없다. 사실 관계가 확실하지 않는 상황에서 구단 측에선 어떤 반응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그룹 이마트는 SK텔레콤과 조만간 와이번스 구단 인수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격적인 소식에 구단 내부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 관계자는 "많은 직원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민경삼 대표이사도 몰랐던 사실"이라고 내부 분위기를 알렸다.

SK는 최근까지 야구단에 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민경삼(57) 대표이사, 류선규(51) 단장, 김원형(49) 감독을 선임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행보를 계속해왔다. 외부 FA 최주환(33)을 영입하고 김상수(33)를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데려오며 팀 전력 강화에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기도 했다.

SK는 쌍방울 레이더스를 승계해 2000년 인천을 연고로 창단했다. 또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를 앞세워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문 구단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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