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신중치 못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방송인 김새롬이 '우리 이혼했어요'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김새롬은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그동안 스튜디오 패널로 활약한 그는 이날 방송에도 MC 신동엽, 김원희와 호흡을 맞추며 편집 없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새롬은 지난 2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시간대에 홈쇼핑 생방송 진행 도중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제품 홍보와 판매에 열을 올리며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
쇼호스트로 나서 자신이 판매 중인 상품을 홍보하다 나온 발언이지만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국민적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의 후속 이야기가 방송되고 있었기 때문에 후폭풍이 일었다.
김새롬은 비난이 쏟아지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며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해 나자신에게 많은 실망을 했다. 질타와 댓글을 새기며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GS홈쇼핑 김호성 대표이사도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3일 밤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움을 드렸다"고 사과하며 김새롬이 출연했던 '쇼미더트렌드'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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