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경질 소식에 '세리머니' 사진?...드링크워터 "고의 아니다" 사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1.25 21:26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 경질 소식에 기쁨을 표했다? 대니 드링크워터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낳았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고 구단주와 이사회가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고 말하며 램파드 감독 경질 소식을 전했다.

램파드 감독의 경질 소식은 영국 '텔레그래프'의 단독 보도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맷 로우 기자는 "램파드 감독이 첼시에서 경질된다. 오늘 중으로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그런데 드링크워터의 SNS가 때 아닌 논란이 됐다. 그가 램파드 감독의 경질 뉴스가 쏟아질 때 SNS을 통해 세리머니 사진을 올렸기 때문이다.

드링크워터는 램파드 감독의 눈 밖에 났던 선수였다. 1군에서 제외된 그는 최근 터키 리그 카슴파샤SK로 임대됐다. 자신을 중용하지 않은 램파드 감독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을 리 없다. 램파드 감독의 경질 소식에 드링크워터가 기쁨을 표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논란이 일자 드링크워터는 즉각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이어 "조금 이상한 반응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게시물을 올리기 전까지 어떤 소식도 듣지 못했다. 감독은 내가 선수로서 크게 존경하는 사람이다"고 해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드링크워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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