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올스타전' CP "코로나19 상황에 힘이 됐으면"

윤성열 기자  |  2021.01.26 13:57
김형중CP /사진제공=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을 담당하는 김형중CP가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전했다.

26일 JTBC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戰)'(기획 김형중, 연출 김희정·김지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CP는 "원래 '팬텀싱어'가 시즌1부터 전통처럼 방송 종료 이후에 갈라 콘서트로 많은 관객을 만나 뵈었다"며 "많은 분들이 현장에 와서 좋아해 주셨고, 출연자들도 그 에너지를 받아 이후 활발히 활동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3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상황인 만큼 갈라 콘서트를 하면서 거리 두기 등으로 인해 현장을 가득 채울 수 없었다"며 "그리고 마스크를 쓰고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며 공연을 기획했던 연출자로서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김CP는 이어 "이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 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 마음을 굳혔던 것 같다"며 "상황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저희가 직접 찾아가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각 시즌을 즐긴 시청자분들, '팬텀싱어' 브랜드 자체를 즐긴 모든 분들에게 '팬텀싱어'가 힘이 됐다는 말을 들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을 통해) 힘을 얻어 우리 모두가 마지막 고비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킨 '팬텀싱어' 시즌1, 2, 3의 결승 진출 9팀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포르테 디 콰트로, 인기현상, 흉스프레소,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 라인클랑,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가 출연한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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