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남자' 김희정 "네가 이루 죽였잖아"..이채영 반격 예고[★밤TView]

여도경 인턴기자  |  2021.01.26 20:41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비밀의 남자'의 김희정이 이채영의 비밀을 알고 집에서 쫓아냈지만 이채영은 반격을 예고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는 주화연(김희정 분)이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주화연은 남편 차우석(홍일권 분)이 윤수희(이일화 분)에게 가려는 걸 막으려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주화연은 원인 모를 이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이에 차서준(이시강 분)은 "엄마 버리려고 했어요? 그 잘난 첫사랑 때문에? 아버지가 엄마 그렇게 만든 거예요"라고 차갑게 말한 뒤 방으로 올라갔다.

이후 주화연은 차우석에게 "맞아요. 나 당신 욕심부렸어요. 나 좋자고 당신 마음 메말라가는 거 모른 척했어요. 그래서 나 벌 받나 봐요. 가세요. 이제 우석씨 놔드릴게요"라고 말했고, 차우석은 윤수희를 포기하고 주화연과 차서준을 책임져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유민혁(강은탁 분)은 계속해서 주화연에게 한유라(이채영 분) 진실이 담긴 서류를 보냈지만 주화연은 움직이지 못했다. 한유라는 유민혁을 찾아가 "서준씨가 그거 다 알고도 가만있는 이유 모르겠어? 나 DL에서 절대로 안 나가. 아니, 안 쫓겨나"라고 말했고, 유민혁은 한유라가 뭘 쥐고 있는지 답답해했다.

유민혁은 멈추지 않고 주화연에게 한유라의 비리를 보냈다. 그중에는 한유라가 최준석(이루 분)을 죽였다는 의혹이 담긴 내용이 있었고, 주화연은 한유라를 불렀다.

주화연이 "유라야. 너 선 넘었더라.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죽이는 건 아니지. 최준석, 네가 죽였잖아"라고 하자 한유라는 "아니요. 저 그날 야외촬영 있었어요"라고 잡아뗐다.

주화연이 "그날? 바로 알아듣네. 넌 최준석이 언제 죽었는지 알고 있었나 보다. 그럼 그것도 기억하겠네. 그날 그 시간에 네 옷 엉망인 거 내가 봤잖아. 하긴, 산에서 사람을 밀어 죽였으니 그럴 만도 하네. 난 그래도 너처럼 사람을 죽이진 않았어"라고 정곡을 찌르자 한유라는 무릎 꿇고 빌었다.

주화연은 "내 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고 결국 한유라는 짐을 챙겨 나갔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한유라를 내쫓은 주화연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췄고, 한유라는 CCTV로 이를 지켜보며 주화연의 하반신 마비가 거짓임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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