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스완지 시티의 영원한 캡틴 애쉴리 윌리엄스(36)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 “웨일스 국가대표 출신이자 전 스완지 소속 수비수 윌리엄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한국 축구팬들에게 기성용(32, FC서울)의 스완지 시절 동료로 잘 알려져 있다. 윌리엄스는 2008년 당시 3부였던 스완지 이적 후 2011년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주역이다. 기성용과 함께 2012/2013시즌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고,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는 등 팀 전성기를 주도했다.
윌리엄스는 “최근에 제안을 받고 현역 생활을 지속하려 했다. 고민 끝에 은퇴하기로 했다. 잉글랜드에 속한 모든 리그에서 통산 741경기에 출전해 영광이었다. 믿을 수 없는 여정이었다. 가족과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볼 생각이다. 매우 자랑스러울 것 같다. 유로 2016에서 웨일스를 이끌고 4강에 오른 건 가장 큰 업적이었다. 잊을 수 없다. 축구는 내게 그라운드 안팎에서 많은 걸 가르쳐줬다. 앞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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