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김예령, 김수현 미팅 언급..윤석민 "사기를 쳤어?"

이경호 기자  |  2021.01.26 22:27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김예령, 윤석민-김수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사진=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김예령이 딸 김수현의 과거를 언급했다가 사위 윤석민의 의심을 일으켰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김예령과 딸 김수현, 사위 윤석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예령, 김수현 모녀는 홈트를 했다. 두 사람은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위한 자선 화보를 찍기로 결정, 이를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한 것.

김예령과 김수현은 윤석민과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열심히 운동을 했다. 이를 지켜보는 윤석민은 두 사람의 자세를 평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윤석민은 아이들이 홈런 과자를 가져오자 아내 김수현에게 이 과자는 사오지 말라고 타박하기도 했다. 투수로 활동했던 그에게 '홈런'은 불편한 단어였다.

윤석민은 장모 김예령, 아내 김수현 앞에서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짐볼 위에서 음식을 먹기도 하면서, 남다른 균형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홈트가 끝난 후 김예령, 김수현 모녀는 음식 만들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김예령이 김수현의 옛날 일, 미팅을 언급했다. 이에 김수현은 "아아아"라며 엄마 김예령의 말을 막았다.

이에 윤석민이 "수현이가 제가 소개팅 처음이라고 했는데"라고 말했고, 김수현은 "말 하지 말라고, 이상한 말 해. 그런 건 비밀이야"라고 했다.

또 윤석민은 "너 내가 소개팅 처음 아니었어?"라고 했고, 김수현은 "처음이지"라고 말했다. 윤석민은 "사기를 쳤어?"라고 씁쓸해 했고, 김수현은 "처음이야"라면서 시치미를 뗐다. 이를 지켜보는 김예령은 안절부절 했다.

위기의 순간이 지나가자 김수현은 "집에 있는데, 갑자기 날파리들이 짝짓기를 하는데, 엄마가 '이것들이 어디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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