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서 쇼핑하고 문화 활동까지... 신세계가 바꿀 풍경

김동영 기자  |  2021.01.28 10:12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사진=뉴스1
신세계그룹의 프로야구 진출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야구장에서 쇼핑을 하고, 느긋하게 커피 타임까지 즐기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신세계가 '유통 공룡'이기 때문이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사업은 전반적으로 소비자와 밀접하다. 즉, 경기장을 모든 관중이 고객이다. 와이번스의 홈구장인 SK행복드림구장에는 연평균 80만~100만명의 관중이 들어온다. 80만명으로 계산해도 경기당 평균 1만 1000명이다.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신세계는 국내 마트업계 1위 이마트가 있고, 백화점 업계 2위 신세계백화점도 있다. 프리미엄아울렛도 있고,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또한 운영 중이다.

일반적으로 야구장에서는 경기 관람이 최우선이지만, 다양한 식음료도 즐긴다. '치맥(치킨+맥주)'을 즐기기 위해 야구장을 간다는 팬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먹는 것을 빼면 딱 부러지는 무언가가 없다. 구단 상품숍에서 물품을 사는 정도다.

이런 야구장에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가 있다고 가정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야구장에 다른 것도 있다'가 아닌, 야구장 자체가 거대한 '매장'이 된다. 마트와 백화점이 주최하는 문화 행사 참여도 가능하다.

기업의 프로야구단 운영 목적은 홍보 및 마케팅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모기업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경우는 드물다. 신세계는 사업 특성상 다를 수 있다. 야구 보러 왔다가 장도 보고 문화 활동도 즐기는 기존에 없던 풍경이 그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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