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현 시점 'EPL 최고 2위'라니... 1위는 대체 누구길래? (英매체)

김우종 기자  |  2021.01.27 15:39
손흥민. /AFPBBNews=뉴스1
압권이다. 리그 일정의 반환점을 돈 현 시점에서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29·토트넘)을 리그 최고 선수 2위로 뽑았다.

축구 전문 매체 포포투는 26일(한국시간) 현재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펼친 최고 선수들 50명을 선정해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대한민국 선수(손흥민)는 항상 목표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지만,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도약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전 경기(18G)에 선발 출장해 12골 6도움을 몰아치며 월드클래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득점 부문에서는 13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29·리버풀)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극찬을 이어나갔다. "그의 지능적인 움직임과 페이스, 그리고 침착함은 해리 케인을 최고 선수로 거듭나도록 도와줬다"면서 "수비진을 흔들려고 돌진하는 손흥민의 의지 덕분에 케인도 더욱 날카로워졌다"고 분석했다.

해리 케인 역시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 12골 11도움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팀 내 다른 공격수들이 많이 있지만 이로 인해 무리뉴 감독의 손흥민-케인 의존도는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중앙 지역보다 날개로 뛰는 손흥민이 18경기서 6도움도 포함해서 12골을 터트린 건 월드클래스 수준"이라면서 "지난해 9월 사우스햄튼전 4골은 입을 쩍 벌리게 만드는(jaw-dropping) 퍼포먼스였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은 1위에는 애스턴 빌라의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26)가 선정됐다.

그릴리쉬와 손흥민의 뒤를 이어 해리 케인(28·토트넘), 브루노 페르난데스(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27·사우스햄튼), 도미닉 칼버트-르윈(24·에버튼), 하메스 로드리게스(30·에버턴), 케빈 더 브라위너(30·맨체스터 시티), 토마스 수첵(26·웨스트햄)이 차례로 선택을 받았다.

잭 그릴리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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