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삭발, 알고보니 합성... 꽁지머리 그대로였다

박수진 기자  |  2021.01.27 20:07
27일 인터밀란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는 즐라탄의 모습. /AFPBBNews=뉴스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AC밀란)이 올린 삭발 사진은 결국 합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AC 밀란과 2020~2021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즐라탄의 머리는 장발 그대로였다.

앞서 즐라탄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ALL IN"이라는 문구와 함께 대머리로 변신한 자신의 사진을 게시해 많은 이슈를 낳았다. 24일 아탈란타와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발을 싹둑 정리한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반응이 나왔지만 결국 합성으로 밝혀졌다.

이날 경기 전부터 여러모로 주목을 받은 즐라탄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0-0으로 맞선 전반 31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 3명을 달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만든 즐라탄은 전반 종료 직전 인터밀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와 거친 언쟁을 해 경고를 받았다. 후반 13분에는 상대 수비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발을 걸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팀도 1-2로 져 4강에 올라가지 못했다.

아쉽게 컵 대회에서는 쓸쓸히 짐을 쌌지만 즐라탄의 이번 시즌 활약은 경이적이다. 부상으로 인해 세리에A 9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1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와는 3골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즐라탄의 나이를 잊은 맹활약 덕분에 AC밀란은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25일 즐라탄이 자신의 SNS에 게시한 삭발 사진. /사진=즐라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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