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에서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가 지능, 체력, 감성 분야에서 최강자를 가린 '2021 능력 평가'를 통해 매력을 발휘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36회는 전국 시청률 12.3%를 기록하며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수성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롯맨 F5(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가 새해 맞이 능력 평가에서 '두뇌 대결'을 펼친 것에 이어, 빙속 여제 이상화와 '체력 평가'에 나서며 열정을 뽐냈다.
트롯맨 F5는 '2021 능력 평가'에 앞서 생일로 알아보는 신년운세를 점쳤다. 장민호는 양력, 음력 생일에서 '지겨울 만큼 늙음', '뜬금없이 당이 떨어진다'는 운세를 받아 은퇴를 고려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이찬원은 '인생 최고로 변비 탈출'이라는 운세로 웃음을 유발했다.
김희재는 '꾸준하게 춤추다 들킴'이라는 트롯맨 댄싱킹다운 운세를 받았고, 영탁은 '쓸데없이 변비 탈출'이 나오면서 이찬원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화장실 케미'를 증명했다. 임영웅은 '꾸준하게 거북목 됨'이라는 운세를 보고 열심히 스트레칭을 하며 건강에 더욱더 신경 쓰겠다고 다짐했다.
본격적으로 웩슬러 지능검사에 돌입한 트롯맨 F5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초 집중력으로 평가에 임했다. 검사 결과, 임영웅이 IQ 105로 트롯맨 중 꼴찌를 기록했고, 이찬원이 상위 5%인 IQ 129를 기록해 1위에 등극했다.
빙상장으로 교실을 옮긴 트롯맨 F5는 이상화와 체력 평가에 나섰다. 몸풀기로 실시한 '뿅망치 술래잡기'에서는 지능평가에서 1위에 올랐던 이찬원이 단 13초 만에 뿅망치를 맞는 굴욕을 겪었다. 반면 임영웅은 이상화의 스피드를 아슬아슬 비켜나가며 '뽕숭아학당' 체육부장다운 능력을 발산했다.
또한 임영웅은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에서도 어드밴티지를 가진 이찬원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감성 평가에서는 '얼음 공주' 이상화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트롯맨 F5 각각의 사연이 담긴 공연을 펼치는 '심박수 아이스 쇼'가 진행됐다. '누구없소'로 첫 번째 포문을 연 영탁은 이상화 앞으로 다가갈수록 이상화의 심박수가 내려가자 멀찍이 떨어져 '폭풍 고음'을 발사했고, 이상화의 심박수는 108을 기록했다.
장민호는 비주얼을 무기로 내세운 '사나이 순정'으로 매력을 어필했지만, 심박수 101로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김희재는 '당신 편'을 열창하며 심박수 106을, 이찬원은 꿀뚝뚝 떨어지는 '꽃물' 선곡과 무릎 꿇고 꽃을 건네는 필살기로 111이라는 최고 심박수를 만들어냈다.
"심장을 폭파시켜 드리겠습니다"라고 비장하게 나선 임영웅은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의 심정을 담은 '고칠게'로 이상화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상황. 그러나 이상화의 심박수 100에 머물렀다. 이에 능력 평가 최종 승자는 이찬원이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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