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의 임시완이 마라톤을 완주하고 온 신세경에게 응원을 보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에는 기선겸(임시완 분)과 오미주(신세경 분)가 서로를 위로하며 사랑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기선겸과 오미주 화해한 후 대화를 나눴다. 기선겸은 상황을 해결할 때까지 만남을 자제하자고 제안했고, 오미주는 "라면 먹고 갈래요? 우리 집 비는데"라고 말했다.
침대에 누운 두 사람은 속마음을 나눴다. 오미주는 "나는 나 자신과 살아야 해요. 나는 나랑 제일 잘 지내고 싶거든요. 나를 과잉으로 사랑하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학대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 균형을 잘 맞춰 가는게 내 평생의 숙제라고 생각해요. 기선겸씨도 스스로를 좀 더 사랑했으면 해서"라고 말했다. 기선겸을 진정으로 위하는 오미주였다.
기선겸과 오미주는 서로를 바라봤고 잠시 후 진한 키스를 나눴다. 그렇게 두 사람은 밤을 보냈다.
기정도는 서명필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서단아와 기선겸의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서명필이 나간 후 기선겸은 분노했다. 기정도는 "연애 그거 이제 네 마음대로 해"라고 했고 기선겸은 "결혼만 하면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뜻이에요?"라며 화를 냈다.
기정도는 "이번 기회 놓치면 서 대표랑 결혼 얘기 끝이야. 너 그 여자랑 평생 사랑할 거 같아? 언젠가 끝날 거 내가 기한 정해주잖아"라며 굽히지 않았다.
이후 기선겸은 오미주가 참여한 마라톤 대회를 찾았다. 다른 사람보다 한참 뒤쳐진 오미주는 걷는 거나 다름 없을 만큼 천천히 뛰었다. 오미주는 오해받고 상처받으면서도 열심히 살아온 과거를 떠올리며 꾹 참았고, 결국 마라톤을 완주했다.
피니시라인에는 기선겸이 서있었고, 오미주는 "완주 한 거죠. 대회는 끝난 거예요? 다들 너무하네"라고 말했다. 이에 기선겸은 "내가 기다렸잖아요"라며 웃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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