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 많은' 이강인, 발렌시아 왜 자꾸 '고집' 부리나

김동영 기자  |  2021.01.28 22:02
발렌시아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이강인(20)에 대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레알 베티스와 AS 모나코에서 이강인을 주시하는 중이다. 발렌시아가 요지부동인 것이 문제다.

축구계 소식을 전하는 BE사커는 28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 자신의 운을 시험하고자 한다. 베티스와 모나코가 이강인 영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보석으로 불린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1군까지 올라섰다. 대외적으로는 이강인을 애지중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이강인에게 출전시간을 많이 주지 않는다. 올 시즌 이강인은 16경기에서 1골 3어시스트를 만들고 있다. 총 출전시간 805분으로 경기당 50분 정도다. 후반 90분에 들어가 1분만 뛴 경기도 있었다.

이적설은 계속 있었다. 그때마다 발렌시아가 막았다. 이강인에게 재계약도 제시했지만, 이강인이 거부했다. 이 상태로는 이도저도 아닌 탓이다. 선수는 뛰어야 한다.

이번에는 같은 스페인의 베티스와 프랑스 리그앙의 모나코에서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두 팀 모두 이강인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으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이강인도 가서 나쁠 것이 없다.

문제가 딱 하나 있다. 발렌시아의 허락이다. 이번에도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보내려고 하지 않는다. 제대로 쓰지도 않으면서 보내지도 않는다. 고집이다. 일단 1월 내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다. 1년 4개월 정도 남았다. 일단 이강인은 연장 의지가 없다. 올 여름 이적시장이 발렌시아가 대가를 제대로 받으면서 이강인을 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2022년 1월이 되면 이강인은 보스만 룰(잔여 계약 6개월 미만으로 남을 경우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권리)에 따라 발렌시아의 허락 없이 이적할 팀을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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