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완승에 기뻤나' 반다이크, 과속 운전으로 벌금

박수진 기자  |  2021.01.29 10:35
지난해 9월 반다이크의 모습. /AFPBBNews=뉴스1
무릎 부상으로 재활하고 있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30·리버풀)가 과속 운전을 하다 벌금을 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반 다이크가 최근 10만 파운드 짜리 본인의 슈퍼카(벤츠)를 몰다가 과속으로 적발됐다. 영국 머지사이드 근교 캐셔 지역에서 운존을 하다 평균 시속 50마일(약 80km) 제한을 넘었다. 220파운드(약 34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냈다"고 전했다.

반다이크의 교통 위반 소식이 전해진 29일은 리버풀이 토트넘에 3-1로 완승한 날이다. 리버풀은 리그 5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토트넘을 상대로 반등에 성공해 4위로 올라섰다.

반다이크는 지난해 10월 에버튼과 리그 경기가 마지막 출장이다. 에버튼 골키퍼 조던 픽포드(27)와 충돌하면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현재 재활을 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 내 출전은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아쉬울 따름이다. 반다이크뿐 아니라 토트넘전에서 조엘 마팁(30)까지 다쳐 수비수들이 줄부상을 겪고 있다.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30)까지 급하게 수비수로 출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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