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개막 불발? 이동욱 감독 "왼팔 골밀도 부족, 3월말~4월초 생각" [★창원]

창원=김동영 기자  |  2021.02.01 15:02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 /사진=김동영 기자
NC 다이노스 '영건 에이스' 구창모(24)가 시즌 개막부터 함께할 수 없을지도 모르게 됐다. 이동욱(47) 감독이 3월말~4월초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 팔 상태 때문이다.

이동욱 감독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시작된 스프링캠프 1일차 훈련을 지휘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구창모는 3월말에서 4월초로 생각하고 있다. 부상이 재발할 것은 아닌데, 검진 결과 아직 완전하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구창모는 지난 시즌 NC 토종 최고 투수였다. 15경기 93⅓이닝, 9승 1홀드, 평균자책점 1.74를 찍었다. 다만, 왼쪽 팔뚝 부상이 아쉬웠다. 최초 진단은 염증이었으나 피로골절이 확인되면서 긴 시간 자리를 비웠다.

정규시즌 말미 복귀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에 나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 후 재검진에서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이번 스프링캠프 명단에서도 빠졌다. 선수단과 별도로 몸을 만든다.

이동욱 감독은 "다시 골절이 된 것은 아니다. 뼈는 괜찮은데 골밀도가 조금 더 올라와야 한다. 더 완전해지기까지 기다린다. 부상이 없어야 한다. 지금 당장은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구창모의 팔 상태가 예정보다 빨리 괜찮아지면 더 일찍 돌아올 수 있다. 상황을 지켜보겠다"라며 약간의 여지는 남겼다.

올 시즌 개막은 4월 3일이다. 3월말~4월초라면 아슬아슬하다. NC로서는 더 이른 시점에 구창모가 회복해 개막 로테이션부터 합류하는 것이 최선이다. 대신 대비도 한다.

이동욱 감독은 "6선발, 7선발까지 준비를 시켜야 한다. 내부적으로 경쟁시킬 것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최대한 많은 선발자원을 준비시킬 것이다"라고 복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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