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필 지하주차장 달린 KIA 선수들... 국내 캠프 진풍경 [★광주]

광주=박수진 기자  |  2021.02.01 21:49
나주환(왼쪽부터), 황대인, 백용환이 지하주차장을 뛰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오선우(왼쪽부터), 이진영, 류지혁, 이창진, 김선빈이 러닝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2021시즌 스프링캠프 첫 날부터 진풍경이 벌어졌다. 선수들이 본 훈련에 앞서 구장 지하주차장을 뛴 것이다. 국내 캠프 특성상, 추운 날씨로 인해 따뜻한 실내에서 러닝 훈련을 소화했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1군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맷 윌리엄스(56) KIA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8명, 선수단 36명 등 54명이 참가했다. 당초 1군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투수 전상현(25)이 우측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해 재활군으로 이동했다.

훈련 첫날에는 특별한 기술훈련보다는 보강 훈련에 중점을 맞췄다. 캠프 초반 1주일 정도는 웨이트 트레이닝 또는 러닝 훈련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으로 하는 훈련은 캐치볼이 전부다.

쌀쌀한 날씨와 오락가락하는 비와 눈도 지하주차장 훈련에 영향을 미쳤다. 그라운드 사정상 러닝 훈련을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진행한 마무리 캠프의 연장선으로 보면 된다. 날씨로 인해 필드 훈련이나 실전에 제약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길게 잡아 열흘 정도는 실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스트레칭 위주로 몸을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KIA 선수들은 조를 나눠 지하주차장을 달렸다. 충분히 몸을 달군 후 야구장으로 나가 캐치볼을 주고받았다. 투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스트레칭, 러닝, 캐치볼을 마친 뒤 웨이트 훈련을 위해 다시 실내로 들어갔다.

올 시즌 KIA 주장을 맡은 나지완(36)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프링캠프를 하는데 지금 날씨에서 어쩔 수 없다. 선수라면 어떤 환경이나 위치에서 잘 준비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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