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임원진 만난 SK 선수단 "걱정 말라더라, 기대가 크다" [★제주]

제주=심혜진 기자  |  2021.02.01 17:08
훈련 전 미팅 중인 SK 선수단./사진=심혜진 기자
신세계그룹 임원진이 SK 와이번스의 제주 캠프를 방문했다. 감독 및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에게 인수 배경 등을 설명했다.

류선규(51) SK 단장은 1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 실내연습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신세계) 인수 담당자인 부사장 2명 포함 실무진 총 4명이 왔다. 지난달 29일 오후에 신세계 측 총괄 부사장이 SK 사무실을 찾아온 데 이어 오늘(1일) 오후 1시 감독 및 선수단에 그룹을 소개하고 야구단 인수 배경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의 인수가 결정된 뒤 첫 선수단 공식 일정이었다. 많은 취재진이 몰렸지만 선수단에 큰 동요는 없었다.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크게 파이팅을 외치며 훈련에 돌입했다. 다만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훈련은 실내에서 진행됐다. 투수조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했고, 야수 조는 간단하게 타격 훈련과 캐치볼을 소화했다.

김원형 SK 감독(49)과 주장 이재원(33), 김강민(39)이 대표로 신세계 측을 만났던 이야기를 전했다. 김원형 감독은 "신세계 임원들이 선수들에게 '걱정하지 말고 동요하지 말아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면서 "야구단의 가치를 신세계 그룹에서 인정해 인수한 것이다.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잘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기대하는 것이 크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 선수로서 기대되는 말씀을 들었다. 복지를 비롯해 적극적인 투자, 팬들과 호흡에 대한 청사진 등을 제시했다"면서 "선수들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강민은 "신세계 측이 그룹 차원에서 유통 쪽으로 그림을 많이 그리고 있더라. 우리도 팬 서비스 등에 좀 더 신경을 쓰며 적극적으로 팬들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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