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김민기 "문가영, 실제 친동생처럼 대해줘"[인터뷰]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임주영 역

윤성열 기자  |  2021.02.08 19:04
배우 김민기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김민기(19)가 '여신강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민기는 8일 스타뉴스와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신강림'에서 여자 주인공 임주경(문가영 분)의 남동생 임주영 역을 맡아 연기한 김민기는 이날 "신인으로 처음 드라마를 하다 보니까 모르는 게 많았는데, 다들 정말 친가족처럼 잘 챙겨주셨다"며 "포근한 가족 같은 분위기속에서 즐기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김민기가 연기한 임주영은 극 중 임주경 가족의 막내 동생으로, 철부지 막둥이에 장난기 많은 인물로 그려졌다. 특히 연년생 누나인 임주경과 티격태격 '현실 남매'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민기는 임주경을 연기한 문가영과 호흡에 대해 "사실 처음엔 문가영 선배님을 대하는 게 많이 어려웠다"며 "그래도 같이 촬영하면서 대기하고 있는데 정말 친동생처럼 너무 편하게 대해주시고 잘 챙겨주셨다. 회식자리에 갔었는데 '우리 동생 옆에 와라'며 잘 챙겨주셨다. 어느 순간부터는 나도 정말 친누나처럼 생각하고 연기할 때도 좀 더 장난을 치고 애드리브를 넣어가며 잘 호흡을 맞췄다"고 전했다.

임주영은 한서준(황인엽 분)의 동생 한고운(여주하 분)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김민기는 한고운 역의 여주하에 대해 "아무래도 나처럼 신인으로 합류하다 보니까 다른 선배 배우들보단 좀 더 편했다"며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누나 동생으로 지냈다"고 했다.

2002년생인 김민기는 '여신강림'을 통해 갓 데뷔한 신인 배우다. 그는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임세미(임희경 역) 선배처럼 후배들을 잘 챙기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 모든 게 너무 낯설고 어려웠는데, 임세미 선배가 너무 잘 챙겨주셨다"며 "같이 대기하면서 앉아서 누나가 배우로 시작했을 때 어땠는지 옜날 얘기부터, 이런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많이 얘기해주셨다. 정말 친누나가 있으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을 정도로 잘 챙겨줬다. 나도 여유 있는 배우가 돼서 어려워하는 신인 배우를 만났을 때 그렇게 꼭 챙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임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이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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