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몇없는 절친' 안첼로티 "조세와 비교는 영광이지!"

박수진 기자  |  2021.02.10 00:02
지난해 9월 에버튼과 토트넘 맞대결을 앞두고 안첼로티 감독(왼쪽)과 무리뉴 감독이 인사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카를로 안첼로티(62) 에버튼 감독이 조세 무리뉴(58) 토트넘 감독과 비교에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버튼과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2020~2021시즌 FA컵 5라운드(16강)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안첼로티에 감독에게 무리뉴 전술 스타일과 비슷하다는 질문에 나왔다. 수비를 먼저 단단하게 한 뒤 역습을 주로 노리는 방식을 이야기한 것이다.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나 역시 축구 철학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조세와 비교는 영광스러운 일이다. 물론 조세와는 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첼로티는 무리뉴의 몇 안되는 절친이다. 2013년 6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물러났을 때 후임자가 공교롭게 안첼로티였다. 맞대결마다 서로 포옹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위르겐 클롭(54) 리버풀 감독, 펩 과르디올라(50) 맨체스터 시티 감독 등 대부분의 상대 팀 감독과 각을 세우는 무리뉴이기에 의외라는 평가가 많다.

무리뉴 역시 안첼로티에 대해 "시간을 그냥 보내기 위해 클럽을 맡지 않는다. 나 역시 카를로를 배우고 싶다. 야망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기도 하다. 인내심을 가진다면 분명 에버튼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지도자"라는 호평을 남겼다.

지난해 두 감독은 리그 경기에서 2번의 맞대결을 펼쳐 1승씩 나눠 가졌다. 점수도 모두 1-0이었다.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만큼 1골 싸움 양상으로 흘러갔다. 3번째 맞대결에서는 두 감독이 어떤 경기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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