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 학폭 자필 사과 "무책임한 행동, 직접 뵙고 사죄드리겠다"

심혜진 기자  |  2021.02.10 16:51
이재영, 이다영(오른쪽)./사진=흥국생명
이재영과 이다영(25·흥국생명)이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다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자필로 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우선 조심스럽게 사과문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말문을 연 뒤 "학창시절 같이 땀 흘리며 운동한 동료들에게 어린 마음으로 힘든 기억과 상처를 갖도록 언행을 했다는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뒤늦게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렇게 자필로 전한다. 피해자 분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 지금까지 피해자분들이 가진 트라우마에 대하여 깊은 죄책감을 가지고 앞으로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재영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재영은 "어떤 말부터 사죄의 말씀을 꺼내야 할지 고민했다. 제가 철없었던 지난날 저질렀던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썼다.

또 "먼저 학창 시절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낸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 좋은 기억만 가득해야 할 시기에 저로 인해 피해를 받고 힘든 기억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잘못했다"고 반성했다.

이재영은 "프로 무대에 데뷔해 많은 팬 여러분께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으면서 좀 더 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 했다. 저는 앞으로 제가 했던 잘못된 행동과 말들을 절대 잊지 않고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자숙하고 평생 반성하며 살아가겠다. 또한 이제라도 저로 인해 고통받았을 친구들이 받아준다면 직접 뵙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겠다. 힘든 시기에 다시 한 번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날 한 포털사이트에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피해자 4명이 10년 전 중학교 시절 함께 배구 했던 해당 선수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받은 사실을 폭로했다. 총 21가지 피해 사실을 상세히 나열했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다영이 올린 사과문./사진=이다영 인스타그램
이재영이 올린 자필 사과문./사진=이재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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