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을 인정한 배구 선수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계에 이어 광고계에서도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최근에는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모델로 출연했던 기아 자동차의 스팅어 광고가 유튜브에서 비공개로 전환됐다. 방송에 이어 광고에서도 자매 지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 10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지목 된 것. 피해자들은 10년 전 중학교 시절 함께 배구를 했던 선수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받은 사실을 폭로하며 총 21가지 피해 사실을 상세히 나열 후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팬들은 이다영이 사과문을 올린 직후 SNS 활동을 하거나 김연경을 언팔하는 등의 행동을 포착한 것은 물론,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이들이 밝힌 사과문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 구단과 협회의 안일한 대처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배구계를 대표하는 스타인 만큼 여러 방송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E채널 '노는 언니', 채널A '아이콘택트' 등 이들이 출연한 분량이 모두 삭제되거나 비공개됐다.
한편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소속팀 흥국생명은 "징계 등 후속 조치는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고민하고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으며, KOVO 측은 흥국생명에서 나오는 징계에 따라 어떤 징계를 적용할 지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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