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외신도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활약 덕을 받고 있다고 인정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과 케인 조합은 모리뉴의 생명줄과 같다"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 듀오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 조합이다. 이들은 리그에서 26골을 합작하고 있으며 나란히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토트넘의 EPL 총 득점은 36골인데 이중 절반 이상을 두 명이서 터뜨린 것이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은 부진을 거듭하며 리그 8위까지 추락했다. 중간에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잠시 이탈했고 케인이 사라지자 손흥민은 침묵했다. 다행히 웨스트브롬위치전에 케인이 돌아오면서 토트넘은 2-0 승리를 거두고 리그 연패를 끊었다. 모리뉴도 오랜만에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떠난다. 맨시티는 공식 경기 15연승을 달리며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FA컵 16강전에서 에버턴과 연장 접전 끝에 4-5 패배를 당했다. 다만 손흥민이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보였다는 것은 다행이었다.
맨시티전을 앞두고 모리뉴는 이제 손흥민-케인의 활약에 기댈 수밖에 없다. 이전에 손흥민이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기에 충분히 맞설 만한 상대라고 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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