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인정했다...ESPN, "SON-케인 듀오는 모리뉴의 생명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2.12 16:12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외신도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활약 덕을 받고 있다고 인정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과 케인 조합은 모리뉴의 생명줄과 같다"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 듀오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 조합이다. 이들은 리그에서 26골을 합작하고 있으며 나란히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토트넘의 EPL 총 득점은 36골인데 이중 절반 이상을 두 명이서 터뜨린 것이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은 부진을 거듭하며 리그 8위까지 추락했다. 중간에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잠시 이탈했고 케인이 사라지자 손흥민은 침묵했다. 다행히 웨스트브롬위치전에 케인이 돌아오면서 토트넘은 2-0 승리를 거두고 리그 연패를 끊었다. 모리뉴도 오랜만에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손흥민-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EPSN'은 "모리뉴의 계획 성공 여부는 손흥민과 케인의 효율을 얼마나 극대화시키는가에 달렸다. 리버풀전에서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후 토트넘은 손흥민-케인 조합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꼈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떠난다. 맨시티는 공식 경기 15연승을 달리며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FA컵 16강전에서 에버턴과 연장 접전 끝에 4-5 패배를 당했다. 다만 손흥민이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보였다는 것은 다행이었다.

맨시티전을 앞두고 모리뉴는 이제 손흥민-케인의 활약에 기댈 수밖에 없다. 이전에 손흥민이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기에 충분히 맞설 만한 상대라고 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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