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단장이 밝힌 '무기한' 의미 "1년, 2년이 될 수도... 용서 받아야 해제"

심혜진 기자  |  2021.02.15 13:03
이다영(왼쪽)과 이재영./사진=뉴스1
"1년, 2년이 될 수도 있다. 용서를 받아야만 해제한다."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이 학교 폭력 논란을 일으킨 쌍둥이 자매 이재영(25)과 이다영(25)의 징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15일 공식자료를 통해 이재영, 이다영에게 '무기한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여일 단장은 이날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닷새 동안 많은 고민을 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 피해자들이 용서받기 전까지는 징계를 해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무기한 자격정지'는 최고 수준의 중징계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배구팬 사이에서는 기한이 없으므로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단장은 "논란이 된 모든 부분이 완전하게 회복돼야 두 선수가 돌아올 수 있다.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의 반성도 필요하다"며 "그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기간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두 선수가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을 때까지 코트에 돌아올 수 없다는 것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즌은 기본적으로 못 뛴다고 보면 된다. 그것은 당연한 부분이다. 1년이 될 수 있고, 2년이 될 수도 있다. 용서를 받아야만 징계가 해제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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