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 징계 후 첫 경기, 배구팬의 눈 인천 향한다

심혜진 기자  |  2021.02.16 07:01
지난 11일 도로공사전에서의 흥국생명 선수단./사진=KOVO
이재영(25), 이다영(25)에 대한 징계가 나온 가운데, 다시 흥국생명의 경기에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을 만난다.

이번 경기는 이재영과 이다영에 대한 징계가 나온 후 처음 열리는 경기다. 그렇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15일 학교폭력 논란이 인지 닷새 만에 징계를 내렸다. 무기한 출장 정지다. 김여일 단장은 이들이 피해자에게 용서받기 전까지는 징계를 해제할 계획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구단 징계가 나오자 이번에는 대한민국배구협회가 나섰다. 협회는 "학교폭력 가해자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에 의거하여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020 도쿄올림픽 등 향후 모든 국제대회에 무기한 국가대표 선수선발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히며 이재영과 이다영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뿐만 아니라 협회는 지난해 2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공을 세운 이재영-이다영의 모친이자 전 여자배구국가대표 세터 김경희씨에게 준 '장한 어버이상' 수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흥국생명이 경기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최근 3연패에 빠져있다. 최근 경기였던 지난 11일 도로공사전에서는 세터 김다솔(24), 박혜진(19) 등 젊은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공백을 메우고자 했지만 이미 침체된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주장 김연경(33) 또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2세트까지만 소화하고 3세트에선 웜업존에서 선수들을 응원했다. 결국 올 시즌 최단시간인 1시간 8분 만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그 사이 2위 GS칼텍스는 지난 14일 KGC인삼공사를 눌렀다. 이제 흥국생명과 승점차가 5점밖에 나지 않는다. 코 앞까지 쫓아왔다. 흥국생명으로선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을 만들어야 한다. 여러모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16일 흥국생명-IBK기업은행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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