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선수 또 학폭? A구단 "선수는 부인, 사실 확인되면 징계"

한동훈 기자  |  2021.02.16 11:34
KOVO. /사진=뉴스1
한 프로배구 여자 신인선수의 학교 폭력이 폭로된 가운데 해당 구단(이하 A구단)은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양 측 주장이 달라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 밝혔다.

16일 새벽 한 커뮤니티에 '신입프로여자배구 선수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초등학교 시절 3년 동안 다수의 학생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고 주요 가해자가 A구단에 신입선수로 뽑혔다고 주장했다.

A구단 관계자는 "선수는 그런 기억이 없다고 한다. 서로 입장이 다른 상황이다. 정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학교 폭력 정황이 드러난다면 즉각 징계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최근 프로배구는 학교 폭력 직격탄을 맞았다. 여자부 흥국생명 쌍둥이자매 이재영, 이다영과 남자부 OK금융그룹 송명근과 심명섭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구단은 이들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대한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자격 박탈 징계를 내렸다.

이 가운데 추가 폭로가 이어진 것이다. 이번 피해자는 "최근 배구 학폭 사건이 터지기 전에 배구단에 연락했다. 어떠한 합의금도 원하지 않고 자진사퇴를 원했다"고 썼다.

A구단 관계자는 "2월 8일에 제보를 받은 것이 맞다"고 돌아보며 "확인을 해보니 선수는 아니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판단을 할 수가 없었다"며 구단도 난감한 입장임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한편 피해자는 "제가 실명을 밝히지도 않았는데 부모님께 따로 연락이 왔다는 것은 자신이 학폭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인정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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