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레인보우, 내 삶 그 자체..무지개 같은 존재 되고파" [인터뷰④]

강민경 기자  |  2021.02.16 15:21
김재경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김재경(33)이 '레인보우'에 대해 자신이 가진 의미를 밝혔다.

김재경은 1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영화 '간이역'(감독 김정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간이역'은 기억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사랑만큼은 지키고 싶은 남자 승현(김동준 분)과 남은 시간 동안 그를 지켜주고 싶은 지아(김재경 분)가 만들어가는 감성 멜로다.

김재경은 지난 2009년 EP 앨범 'Gossip Girl'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앨범을 냈지만, 2016년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레인보우 멤버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며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데뷔 10주년인 2019년에는 레인보우 완전체가 모여 사비로 앨범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날 김재경은 "10주년 때 사비로 앨범을 냈었다. 수익은 안 났지만, 저희끼리 재밌었다. 수익이 나면 기부하겠다고 했는데 천원 단위다. 음원 수익은 차곡차곡 모아서 한 번에 하려고 모으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탁상 달력을 만들었다. 이제 신축년으로 바뀌면서 못 쓰게 됐는데, 그게 제일 아쉽다. 우스갯소리로 우리끼리 '달력이나 한 번 더 찍어볼까'라고 말하고 있다. 다들 달력을 버리지 않고 사진 쪽으로 펼쳐 책상 위에 올려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재경은 "'레인보우'는 내 삶인 것 같다. 활동할 때 '여러분의 삶의 무지개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을 많이 했다. 레인보우가 아닌 김재경 한 명의 인생으로서도 대중에게 무지개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무지개 같이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며 "무지개를 보고 기분 나빠하는 사람은 없다. 다들 '나 기분 좋아', '행운이가봐'라면서 사진을 찍는다. 김재경이라는 배우가 대중에게 여전히 무지재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배우를 떠나 김재경이라는 사람이 소소한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었음 좋겠다. '레인보우'는 김재경의 삶 그 자체다"라고 전했다.

한편 '간이역'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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