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소신발언' 차웅기 학폭 의혹 폭로 "양심 안찔리냐" 주장

윤상근 기자  |  2021.02.16 13:17
그룹 티오오 웅기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주민센터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기위해 도착하고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코로나19 관련 술자리 소신 발언으로 시선을 모았던 아이돌그룹 TOO 멤버 차웅기가 이번에는 과거 학교 폭력(학폭)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차웅기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1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TOO 웅기(차웅기) 학폭 공론화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차웅기의 학폭과 인성 논란을 폭로하겠다"라고 운을 떼고 "차웅기가 슈퍼맨인 것처럼, 대단한 사람으로 남는 건 싫다. 술자리 소신 발언으로 사람들이 떠받들어 주는 건 차마 못 보겠다"라고 주장했다.

차웅기는 앞서 지난 15일 자신이 입학할 예정인 대학교 내 단톡방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술 모임을 가지려는 동기들에게 일침을 가한 것이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네티즌은 "솔직히 양심에 찔리지 않나. 네가 애들 인생 다 망쳐놓지 않았나. 그래놓고 연예계에 말을 들이면 잊혀질 과거일 줄 알았느냐"라며 "피해자들에게 했던 짓을 기억하면 절대 아이돌을 할 수 없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차웅기와 친구들은 학폭에 가담하고, 댓글을 달면서 피해자를 괴롭혔으며 피해자는 차웅기와 친구들이 올린 글 때문에 전학을 가고,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고, SNS 계정도 바꿔야 했다고 주장하며 "대인기피증이 생겨서 집 밖에 나가지 못하고, 결국 이사까지 갔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피해자는 차웅기와 친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등교 시간, 점심시간, 쉬는 시간, 하교 시간에 만날 때마다 욕을 하고, 부모님 이름까지 거론하며 놀려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도한 해당 피해자는 생활지도부에서 경위서를 쓰고, 학폭위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졸업 등을 이유로 사과로 넘어갔고, 결국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아직까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차웅기는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왕과 나'에 출연한 이후 202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투비월드클래스'를 통해 TOO로 데뷔한 바 있다. 차웅기는 올해 동서울대학교 연기예술학과 21학번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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