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이루, 미르와 9년 만에 재회 "전화했는데 젊은 여자가 받아" [★밤TView]

여도경 기자  |  2021.02.16 20:56
/사진=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루가 '비디오 스타'에서 미르에게 서운했던 점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찾았다! 내 적성 특집, 너는 내 운명'으로 꾸며져 문희경, 미르, 이루, 박광현이 출연했다.

이날 미르는 "정말 보고 싶었던 분이 있다. '비디오스타'는 내 오작교다. 보고 싶었던 분과 항상 같이 나온다. 오늘은 옆에 있는 이루다"고 밝혔다.

미르는 "원래 연락을 잘 못 한다"며 "힘들 때 연락해주는 사람이 정말 고맙다. 이루가 나를 많이 챙겨줬는데 보답을 못했다. 섭외 전화가 왔을 때 걱정했는데 이루가 나온다고 해서 나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이루의 입장은 달랐다. 이루는 "(미르에게) 안부차 전화했는데 여자가 받더라. 젊은 여자였다. 너무 당황해서 그냥 끊었다. 여자 목소리를 너무 오랜만에 들어서 (놀랐다). SNS 찾아봤는데 사진도 없더라. 번호를 바꾸면 나한테 얘기를 해 줄 텐데 싶어서 또 전화를 했다. 그런데 또 여자인 거다. 그래서 '혹시 철용이 전화 아닌가요?'라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했다. 그때 배신감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미르는 "번호를 바꾸면 항상 이루에게 알려준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광현과 문희경은 남다른 우정을 뽐냈다. MC 박소현은 "(문희경이) 꽂아준 사람이 있다더라. '나한테 고마워해야지. 박광현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문희경은 "다른 방송할 때 꽂아줬다. 아끼는 동생이자 친구다"며 박광현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에 박광현은 "작가가 추천할 출연자 있냐고 하길래 문희경을 추천했다"며 "서로 꽂히고 꽂아주는 관계다"고 상호공생하는 관계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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