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TOP4 불가 토트넘 떠날 것" 섬뜩한 英현지 경고

김우종 기자  |  2021.02.23 17:05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팬들에게는 섬뜩한 경고가 아닐 수 없다. 팀이 현 상태대로 계속 간다면, 핵심 에이스인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이 모두 떠날 거라는 현지 경고가 나왔다. 특히 중요한 조건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꼽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현지 해설위원들은 "포체티노 전임 감독 시절보다 더 나아진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손흥민과 케인을 잃어버릴 지도 모를 것"이라면서 경고하고 나섰다.

관건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존은 "현재 토트넘의 챔스 티켓 획득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영국 현지 해설들이 경종을 울리고 있다. 무리뉴 감독 경질설까지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시즌 초반 토트넘은 손흥민의 좋은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쌓아나갔다. 한때 선두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썼다.

토트넘은 24경기를 치른 현재 10승6무8패(승점 36점)를 기록, 리그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챔스 티켓이 주어지는 4위(웨스트햄)와 승차는 9점으로 벌어졌다. 최근 6경기 동안 1승 5패로 부진한 게 치명타였다.

현지에서는 무리뉴 경질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앨런 시어러(51)는 "포체티노 시절보다 팀이 좋아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수비진은 크게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최근 6경기 동안 10골을 내줬다.

전 아일랜드 대표팀 공격수 클린튼 모리슨(42)도 냉철한 비판을 했다. 그는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 컵(EFL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무리뉴 감독은 경질되지 않을 것이다. 또 유로파리그서 우승을 차지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다면 무리뉴도 무사할 것"이라 했다.

이어 "하지만 만약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얻지 못한다면 케인이나 손흥민 같은 주력 선수를 잃게 될 것이다. 토트넘이 올 시즌 리그서 톱4에 들기는 어려워 보인다. 유로파리그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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