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구혜선이 감독하는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3일 skyTV,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 측에 따르면 오는 25일 방송될 '수미산장' 2회에서는 첫 번째 손님 구혜선이 산장 주인 김수미와 쫄깃한 '캐스팅 밀당'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구혜선은 김수미와 티타임을 가지며 "제가 사실 로맨틱한 면도 없지만, 보통 여자와 좀 달라 남자들도 매력을 느낀다"고 자신의 성격에 대해 진솔하게 고백했다.
구혜선은 "저 나름대로 합리적인 사람이다. 내 사람이라면 아무것도 요구 안 한다"고 다시 설득에 나섰다. 이에 김수미는 "영화를 찍으면 스태프가 70~80명인데, 다 '내 사람'일 수는 없잖아? 네가 감독 하면 나하고 싸울 것 같다"고 답해 다시 한 번 구혜선을 진땀나게 했다.
한편 김수미는 구혜선에게 "혹시 결혼하게 되면 청첩장은 꼭 보내"라고 따뜻하게 당부해 구혜선을 들었다 놨다 했다. 구혜선 또한 김수미에게 솔깃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김수미 캐스팅'을 위한 비장의 설득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