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4대 그룹 총수 첫 상의 회장, '견마지로' 강조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2021.02.23 15:19
최태원 신임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서울상의 의원총회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견마지로'를 강조했다.

서울상의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기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제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추대된 후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을 맡은 데 대해 상당한 망설임과 여러 생각, 고초가 있었지만 나름 무거운 중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상의회장을 이끌어 나가며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이야기가 있어야지, 혼자서는 이 일을 해 나가기가 어렵다"며 "많은 분과 함께 경영 환경과 대한민국의 앞날,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한다는 관례에 따라 다음달 24일 대한상의 전체 의원총회에서 임기 3년(연임 1회 가능)의 대한상의 회장에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고 한 차례 연임 가능하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회장 선출과 함께 서울상의 회장단의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서울상의 부회장단이 구성됐는데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을 비롯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지원 두산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 글로벌 대표,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7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상의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산업구조 변화의 흐름에 맞춰 IT, 스타트업, 금융 기업들이 회장단에 새롭게 합류했다"며 "이를 통해 상의는 전통적인 제조업뿐 만 아니라 IT 등 새로운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산업계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강조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외연을 재계 전반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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