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오영란, 성희롱 의혹 자격정지 2년 징계

신화섭 기자  |  2021.02.23 16:53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오영란. /사진=OSEN
영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오영란(49)이 성희롱 의혹으로 자격 정지 2년의 징계를 받았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7일 심의를 통해 선수 권익 침해와 품위 훼손 등의 사유로 오영란에게 자격 정지 2년의 징계를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조한준 인천시청 감독에게는 관리 감독 소홀 등의 사유로 출전 정지 6개월 징계를 확정했다.

앞서 오영란은 선수 겸 코치로 인천시청에서 뛰던 지난해 7월 후배 선수들에게 금품 또는 선물을 강요하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에 오영란은 인천시청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인천시체육회는 성희롱과 품위 훼손 등으로 자격 정지 6개월 징계를 내렸다. 조한준 감독은 소속 선수들을 사적인 회식 자리에 불렀다는 이유로 인천시체육회로부터 출전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다.

오영란은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간판 골키퍼로 1996년 애틀랜타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까지 5차례 올림픽(2012 런던 제외)에 출전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는 데 기여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서 은메달을 획득한 사연은 영화 '우생순'으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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