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46km' 로켓, 대박 예감 제대로 "몸 상태 85%, 느낌 좋다"

김동영 기자  |  2021.02.25 17:50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27)이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잠재적 '20승 후보'다. 현재 몸 상태는 85% 정도이며, 문제없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켓은 두산이 2020년 크리스 플렉센(27)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영입한 선수다. 플렉센과 뉴욕 메츠에서 인연이 있었고, 해외 리그를 탐색하던 도중 "한국행 기회를 잡으라"는 조언을 받아들여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자연히 두산의 기대가 크다.

비자 문제로 입국이 지연됐던 로켓은 자가격리를 거쳐 지난 15일 두산에 합류했다. 이후 열흘 가까이 지난 상황. 착실히 몸을 만든 것이 눈에 들어온다. 호평이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로켓은 울산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속구 최고 시속은 146km까지 나왔다. 공을 받은 주전 포수 박세혁은 "속구,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모든 구종을 던졌다. 오늘 공 진짜 좋았다. 무브먼트도, 제구도 좋다"고 설명했다.

투구 후 만난 로켓은 "오늘이 세 번째 불펜투구였다. 모든 구종을 모두 소화했다. 느낌이 좋았다. 지금은 만드는 과정이다. 몸 상태는 85% 정도 올라왔다. 향후 일정을 소화하면서 계속 올라올 것이다. 갈수록 좋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면서도 "불펜에서 공 자체는 괜찮았다. 무브먼트가 괜찮고, 공에 힘이 있다. 라이브 피칭과 연습경기, 시범경기까지 지켜보겠다. 실전 등판은 시범경기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플렉센은 정규시즌에서 타구에 맞아 발 부상을 당하면서도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무적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이제 로켓이 왔다. 박세혁은 "린드블럼-알칸타라에 이어 3년 연속 20승 투수가 욕심이 난다"고 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와 로켓 모두 그만큼 좋은 인상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벌써부터 '대박' 예감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 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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