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현대건설 대행사 직원 코로나 확진, 26일 경기 개최 불투명

한동훈 기자  |  2021.02.25 13:29
/사진=KOVO
프로배구 여자부에서도 구단 대행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팀의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5일 "현대건설 배구단 운영 대행사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해당 관계자의 동선 및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연맹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역학 조사관의 조사 결과 접촉자의 범위가 리그 진행에 지장이 없을 시, 내일(26일) 여자부 경기(현대건설-KGC인삼공사전·수원)를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OVO에 따르면 관계 당국은 역학 조사 기준으로 검사일(24일) 이틀 전인 22일부터 해당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고 있으며 20일 열린 경기(현대건설-IBK기업은행전·수원)와는 무관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건설 배구단은 선제적인 조치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해당 대행사의 직원 1명이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20일 경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나머지 대행사 직원들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이 재검 판정을 받아 21일부터 자가 격리했고, 24일 2차 검사 후 25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연맹은 26일 역학 조사관의 조사 결과와 해당 구단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최종 확인해 이날 열릴 여자부 경기의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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