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여야 국방위원들에게 거액의 정치 후원금을 낸 것이 알려진 가운데, 이해관계자의 부적절한 후원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선거위원회가 25일 공개한 지난해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진석 한기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등 4명에게 500만원 씩 후원했다. 이는 정치자금법상 최고액이다.
일각에서는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 씨가 과거 방위산업체를 운영한 점에서 부적절한 후원이라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정호영 씨는 10여 년 전 방산업체 운영에서 손을 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영애의 아버지는 6·25 참전용사이며, 정호영 씨의 아버지가 5·16 군사정변에 반대했던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알려졌다.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도 언론을 통해 정호영 씨가 방산업계에 종사했는지 몰랐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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